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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♥감성 넉두리

아버지의 사랑..

 결혼식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며 뭔가 가슴이 찡해지네요..

오늘은 아버지에 대해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게 어떨까요.. 




아버지


그길이 아니라 하실때 

제 뜻대로 걸어 갔습니다.

이제는 돌아오라 하실 때 

못 들은 척 다른곳을 바라보았습니다.


사랑한다 딸아

미안하다 딸아 

힘겨운 고백에도 투정만 부렸습니다.


보고싶다 딸아

한번보자 딸아

내 삶이 더 소중하다 생각했습니다.


바보같이 

매련한 저는 실오라기 같은 희망으로 기다리는 

아버지께 갑니다.

아직도 고루한 아집으로 

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....


글/ 유경란